이것저것/화분키우기
석창포 화분에서 새로운 잎이 나옵니다.
고오빠
2015. 2. 22. 15:15
모두 설 연휴 잘 보내셨는지요?
끝나지 않을것만 같던 긴 연휴가 벌써 오늘이 마지막입니다.
그저 방에서 뒹굴뒹굴하다 끝나버린거 같아 너무 아쉽네요.
오늘은 너무도 지루한 나머지 사무실에 놀러 나왔습니다.
월요일에 외근 준비도 좀 하고 우리 사무실에는 돌봐야 할 친구들이 좀 있거든요.
화분도 여러개 있고 물고기도 수십마리는 있을거에요.
물론 제가 키우는 녀석들이 아니라 몇마리가 서식중인지는 잘 모르겠네요.ㅎㅎㅎ
제가 관리하는 녀석은 석창포 화분을 비롯해 모든 화분들 뿐입니다.
물고기들은 키우시는 분들이 따로 있어 별도로 신경은 안쓰고 있네요.
지나가다 "어 살아있네~~~" 그정도?ㅋㅋ
오늘은 기쁜 소식이 있네요.
사실 설 연휴 전부터 조금 조짐이 보였는데 일주일 사이 석창포 화분에서 새 잎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제 물만 잘 주면 죽을일은 없을거 같습니다.
ㅋㅋㅋ몹시도 척박한 화분에서 좀 커보겠다고 발악하는 석창포를 보니 좀 안쓰럽기도 합니다.
근데 뭐 어쩌겠어요.
지가 살곳이 여기 화분이니 알아서 적응하는 수밖에요.ㅎㅎ
아무튼 오늘 사무실 나와서 물고기 밥도 주고 석창포 새 잎도 보고 기분이 좋네요.
저 좁은 화분을 어서 꽉 채워주길 바래봅니다.
그럼 더 큰 화분으로 이사할꺼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