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창포 밭 비닐멀칭 제거하기

드디어 비닐멀칭을 제거했습니다.

지난번에 소거름을 잔뜩 받아놨는데 조만간에 거름을 뿌리려 합니다.

그러려면 비닐을 제거하고 뿌려야하니까요.

원래 계획은 비닐멀칭을 모두 제거하는게 계획이였습니다.

허나...막상 와서 보니 널찍한 밭에 미친듯이 자라날 풀을 생각하니 답답하더군요.

그래서 대충 반정도만 비닐멀칭을 제거하고 나머지는 가을에 제거하기로 합니다.

 

 

 

 

생각보다 비닐멀칭 제거가 쉽지 않더군요.

석창포가 넓게 퍼져있어 잘 벗겨지지 않습니다.

뭐 어쩔 수 없죠.

힘으로 땡기는 수밖에요..

엄청난 흙 먼지를 마셔가며 대충 비닐멀칭 반을 벗겨놨네요.

 

 

 

 

 

 

벗겨놓으니 기대반 걱정반입니다.

소거름을 덮으면 풀이 덜 나온다고 하지만 아니면 망할지도 모르니까요.

잘 되겠죠~^^

다음엔 소거름 뿌리고 다시 올리겠습니다.

참고로 소거름 뿌리는 작업은 제가 직접하지 않습니다.

농기구를 잘 다루지 못해 도움을 받기로 했습니다.

암튼 4월부터는 본격적으로 농사일을 시작하려 합니다.

올해도 별탈없이 석창포가 잘 커주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