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산야초이야기

쇠비름 효소 만들기

고오빠 2014. 8. 8. 23:49






드디어 주말입니다. 반은 농부, 반은 회사원인 저에게는 아무 의미가 없는 날이긴 하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습니다. 저도 쉬는 날처럼 느껴지거든요.^^


어제는 쇠비름에 효능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오늘은 쇠비름 효소를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저처럼 농부에겐 한없이 미운 존재기도 하지만 몸에 좋은 식물이다보니 자꾸 눈이 가는건 어쩔 수

없네요.  참! 위에 사진은 본의아니게 불펌을 좀 했네요. 출처를 남기려고 했는데 좀 돌아다니다보니

사이트를 잊어버렸네요. 죄송합니다.ㅠㅜ




1. 먼저 튼실하게 자란 쇠비름을 체취해야겠죠? 쇠비름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블로거들도

있고 가까운 자연으로 나가면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깨끗한 곳에서 자란 믿을만한

쇠비름을 구매하는게 좋겠죠?^^


2. 그다음엔 쇠비름을 깨끗이 씻어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세요. 쇠비름이 넓게 퍼져있어 설탕과 

버무릴때 불편함이 있으니 아무래도 적다한 크기로 잘라주는게 작업하기 편합니다.


3. 자 이제 쇠비름과 설탕을 큰 그릇에 넣고 버무려주세요. 물론 통에 그냥 넣고 설탕을 넣어도

되지만 이렇게 버무려서 숙성시키면 잘 상하지 않고 빨리 효소가 만들어진답니다.


4. 잘 버무려진 쇠비름을 항아리나 준비하신 용기에 넣고 마지막으로 설탕으로 두텁게

덮어주세요. 아무래도 설탕이 녹아 아래로 내려가면 윗부분은 상할 수 있어 두텁게 설탕을

덮는거구요. 그래도 가끔식 관심을 가져주세요


5. 그냥 관심만 가져주신다고 쇠비름 효소가 만들어지는건 아니죠. 바로 쇠비름을 저어주셔야 합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설탕이 녹아 아래로 내려가기 때문에 또 효소에 먹이가 

설탕인건 아시죠? 그렇게 되면 윗부분은 숙성이 잘 안되니까요. 


6. 참고로 항아리나 용기 안에 초파리가 들어가지 않도록 위생에 신경써 주세요. 초파리가 

어찌 알았는지 귀신같이 달려들거든요.ㅎㅎㅎ


7. 자 이제 100일후에 만나요.^^ 이제 100일후에 물과 희석해서 드시기만 하시면 되겠습니다.

매년 쇠비름 효소를 만들어드시면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약간에 불편함을 감수할 가치가

있는 쇠비름입니다.




이번 주말에는 쇠비름 체취겸 나들이를 다녀오시는건 어떠실까요? 지금이 쇠비름 성장에 절정기라 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주말엔 튼실하게 살이 오른 쇠비름 사냥을 떠나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