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잎 데쳐 쌈싸먹기

슬슬 추수에 계절이 오려고 합니다. 그만큼 시골에는 먹을게 많아진다는 뜻이겠죠?^^

하지만 시골에는 지금도 먹을게 넘쳐난답니다. 오늘은 그중에 호박잎을 소개해 드리려합니다.

채소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호박잎이 뭐가 맛있냐 하시겠지만 어린 호박잎을 데쳐서 밥이랑 같이

먹으면 밥한그릇도 뚝딱 비울 수 있답니다. 당연 맛도 좋지요.

그럼 호박잎을 먹는 방법과 어떤 호박잎을 따야 하는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공기 좋은 자연에서 호박잎을 만나시거든 꼭 호박잎을 따오세요.

호박잎에 삼겹살 싸먹으면 정말 맛있거든요. 상추보다 훨씬 맛있답니다.

1. 혹시 공기 좋고 물좋은 동네에 놀러가시거든 갖고 계신 레이더를 풀 가동해서 호박잎을

찾으세요. 당연 제초제 뿌린 곳에서 호박잎을 따시면 안되겠죠? 제초제 뿌린 곳은 전체적으로 잡초가 말라있고 다른 곳보다 잡초 양이 적을겁니다. 비교해보시면 금방 알아챌 수 있어요.

2. 호박잎을 찾으셨으면 따야겠죠? 하지만 아무거나 따시면 안되요. 어린 호박잎만 따야 

합니다. 호박잎이 크다고따시면 나무처럼 뻣뻣해진 호박잎을 입에서 뱉어버리실꺼에요^^

3. 어린 호박잎을 따서 잘 갖고 오셨죠? 그럼 호박잎을 쪄야하는데 찌기 전에 세척부터!!

한장한장 흐르는 물에 씻어주세요. 

4. 참! 그전에 찜솥을 먼저 올려주세요. 찜솥에서 김이 모락모락 올라올때 호박잎을 투하!

뚜껑을 덮은 후 10분정도 쪄주세요. 

참고로 뒷면이 까끌까끌하니까 아래로 가게 해주시면 좋아요.

5. 무조건 10분을 찌는건 아니구요. 호박잎 양에 따라서 시간을 조절해주세요. 

너무 오래 찌면 호박잎이 물러져서 맛이 없답니다.

6. 이제 쪄진 호박잎을 건져서 물기를 제거하고 상에 내놓으면 끝!!

호박잎 맛있게 먹어보아요^^ 

참고로 삼겹살이나 수육처럼 부드러운 돼지고기에 먹으면 최고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