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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매기22

석창포밭 김매기는 답이 없다 답이 없는 석창포밭입니다. 이번주부터 휴가시작인데 아무래도 휴가 끝날때까지 밭에서 보내겠네요. 밭을 보고있자니 우울함이 밀려오네요.ㅠㅠ 아무튼 이번 주말까지 김매기 절반을 목표로 합니다. 무슨 일있어도 9월까지는 다 헤치워야 합니다. 그래야 석창포가 조금은 크질 않겠습니까? ㅎㅎ 2016. 8. 1.
강아지랑 놀아주고 예초기 돌리고 강아지랑 놀아주며 김매기 하고... 오밤중을 넘어 새벽 2시에 도착합니다. 오는 내내 졸려서 좀 지긋이 밟아줬더니 조금은 빨리 멀쩡하게 도착했네요.하여간에 빨리 돈 벌어서 독립해야지 원....주말마다 밭에 간다가 남에게 신세지고 몸은 몸대로 고달프고....돈이 원망스럽네요. 다음날 프로농부보다 한참은 늦게 하루를 시작합니다. 여기 현지 농부들은 6시전에 일을 시작해서 제가 일을 시작할때 즈음엔 밥먹고 쉬는 시간인데 저는 일찍 일어나는게 안되네요.덕분에 오전부터 찌는 더위에 고생합니다.ㅠㅜ다만 웬일인지 이녀석이 밭까지 따라와서 심심하진 않았네요. 그속에 대체 뭐가 들었는지 한참을 대가리를 박고 나올 생각은 않네요. 안그래도 앞서 땅파기를 열심히 하더니 그자리에 또 들어갑니다.엄한데 땅파기 하지 말고 풀이나 뽑아주면 안되겠니? 이미 찌들어 버.. 2016. 6. 27.
석창포 사이에 참외 심었어요 드디어 저도 간식거리가 생기겠네요.일하다보면 목마르고 배고플때 하나씩 따 먹을 수 있는 참외를 심었습니다.물론 오이랑 고추도 심었지요.사실 수박이랑 토마토를 심고 싶었는데 벌써 끝났다네요.요즘 날씨가 빨리 더워지다보니 모종도 일찍 끝나나봅니다.김매기 열심히해서 맛난 참외 맛을 꼭 봐야 겠습니다.벌써부터 푹푹찌는 여름 날씨에는 오이랑 참외랑 수박도 있으면 좋겠지만 갈증을 해소하는데 최고입니다. 밭에서 일하다 따먹는 오이맛을 아실런지요?^^ 2016. 5. 23.
이거 냉이 맞나요? 지천에 널린게 잡초고 그중에 냉이도 상당 부분 섞여있습니다. 그러나~~~저는 석창포 사이에 얌체처럼 한자리 차지하고 있는 냉이가 먹을거리로 보이지 않네요.보이는 즉시 사살하라는 상부의 명령이 항시 저를 따라다닙니다.석창포는 아직 새 잎이 나오지도 않았는데 온갖 잡초들은 벌써 새파란 잎을 쭉쭉 뻗어가고 있습니다.너무 얄밉네요.석창포도 일찍 깨어나주면 나도 김매기가 한결 편해질텐데요. 근데 이거 냉이가 맞나요?비슷하게 생긴것 같긴한데.....먹으면 죽을려나~ㅋㅋㅋㅋ 2016. 4. 5.
석창포밭 시원하게 물주기 사실 시원하다 못해 추운 날이였죠. 오전까지는 따뜻한 햇살에 일하기도 좋았는데 오후부터 바람이 불더니 추워지더군요. 아직까지 물이 그렇게 많이 필요한 시기는 아니지만 그래도 안주는것보다 좋으니 듬뿍 줍니다. 소거름도 대충 다 뿌렸으니 이번 주말부터는 김매기돌입입니다. 풀들이 하나둘 고개를 들기 시작했어요ㅡ,.ㅡ;; 답이 없는 시즌 여름이 무섭네요 ㅋ 2016. 3. 28.
혼다GX35 예초기 장만하다 드디어 저도 예초기를 장만했어요.그동안 일년에 몇번 안쓴다는 이유로 지인 예초기를 빌려서 사용하다 작년에 두대 있던 예초기가 모두 사망하는 바람에 이참에 구입했습니다.모델명은 혼다GX35 4행정입니다.이제는 매연 냄새 안 맡아도 되고 휘발유랑 오일이랑 신경써서 섞지 않아도 됩니다.그냥 휘발유 먹여주면 된다는거~사실 혼다GX35 엔진이 처음은 아니랍니다.작년에 엔진 운반차를 구입했는데 그 제품에도 혼다GX35 엔진이 들어가드라구요.사용해보니 시동성도 좋고 꽤 안정적이라 일부러 혼다 제품으로 구입을 했습니다.다만 실제로 예초기 작업을 할때 성능은 미지수라 좀 불안하긴 합니다.소거름 한차 가득 싣고도 석창포 밭을 질주 했으니 그정도 힘이라면 잡초 따위 씨를 말려줄꺼라 믿습니다.올해는 예초기를 적극 활용할 예정.. 2016. 1. 30.
저질체력 그리고 늘어지는 김매기 작업 좀처럼 김매기가 끝나질 않네요. 이놈에 저질체력 아무래도 하루짜리 체력인듯 합니다. 일주일에 이틀 주말에 김매기 작업을 하는데 첫날처럼 이틀째도 작업을 했다면 아마도 진작에 김매기는 끝났을거에요. 하지만 저질체력이다보니 이틀째부터는 김매기 속도가 확 줄고 집중력도 심각하게 떨어지네요. 아무래도 라디오만으로는 안되는가 봅니다. 같이 석창포 밭에서 일해줄 참한 여인네를 구해야 할듯ㅎㅎㅎ 대화도 하고 일도 후딱후딱 할 수 있게 누가 극약처방을 내려주시면...^^ 아무튼 다음주 금요일에 또 휴일이 껴있네요. 다음주까지 하면 김매기는 끝나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상상으로요. 이게 실제로 작업을 해보면 또 다르더라구요. 일을 질질 늘어지게 일하는거 싫어라 하는데 몸은 하나고 어쩔 수 없네요. 2015. 9. 30.
여전히 석창포밭 김매기는 진행중 지난 토요일부터 이틀간 석창포밭에 김매기를 하고 왔습니다. 계획대로라면 일요일에 김매기를 끝내야 하는 상황인데 그러질 못했네요. 김매기를 하다보니 일이 엄청 많습니다. 풀들이 이미 쪄들어서 강력한 힘으로 살자고 버티는 통에 저만 고생이네요. 기분좋은 추석 연휴는 힘들어질듯 합니다.ㅠㅜ 상황봐서 추석 연휴때도 석창포밭에 김매기를 하러 와야 할듯 싶네요. 참! 사진은 토요일날 김매기를 끝내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일요일날 또 김매기 작업을 해놔서 많이 깨끗해졌네요. 제발 김매기 작업을 빨리 끝내고 싶네요.ㅎㅎ 앞으로 할일이 많이 있는 상황이라.... 해야 할 일은 많은데 시간은 한정적이라 마음만 앞설뿐입니다. 2015. 9. 21.
석창포 밭에 수박, 옥수수 지난번에 보여드렸던 수박이 잘 익어 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1~2주정도면 먹어도 될정도로 열심히 잘 크고 있네요. 아! 지난번에 제가 수수로 착각했던 그녀석 옥수수가 맞더군요. 김매기를 하던 중에 확인해보니 옥수수가 2개 야무지게 크고 있더군요. 그나저나 벌레가 먹지 말아야할텐데요. 옥수수 딱 2개뿐인데 벌레나 새한테 양보하고 싶지 않은데요^^ 내년에는 더 많이 심어보려 합니다. 내년에는 옥수수도 심고 수박도, 참외도, 오이도, 콩도.... 욕심은 정말 많지만 현실은 김매기도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ㅠㅜ 아무튼 내년에는 뭔가 잡초 방제에 대해 현실적이고 확실한 대책이 있어야 할듯 합니다. 이러다가 석창포 농사 포기할것 같네요ㅜㅜ 2015. 8. 24.
3일 더 김매기 작업을 해야.... 금요일부터 김매기 작업을 했습니다. 그동안 너무 쉽게 본 탓도 있고 올해는 휴가를 못 받은 관계로 계획에 차질이 생긴탓도 있네요. 그래서 이번에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미친듯이 김매기만 하도 왔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물도 줬네요. 역시나 물을 안주니 상태가 좋지 못합니다. 성장 상태도 너무 빈약하고 말라서 그런지 뿌리가 잘 끊어져버리네요. 아무튼 지금부터라도 물을 잘 줘야 겠습니다. 그나저나 3일동안 작업을 햇는데도 불구하고 전체에 반정도밖에 작업을 못했습니다. 이번주와 다음주에 걸쳐 모두 김매기를 끝낼 수 있으면 좋겠는데.... 마음처럼 쉽지가 않네요. 다행인건 이제 잡초들의 기세가 꺾이고 있다는것 뿐 손으로 일일이 다 뽑아줘야 하는건 변하지 않네요.ㅠㅜ 2015. 8. 17.
가을냄새 드디어 가을 냄새를 맡았습니다. 가을냄새란 결국 이제부터 풀을 이길 수 있다는 말씀! 날씨도 선선해지고 일하기 더없이 좋은날이였습니다. 지난 주말에 다녀왔는데 땡볕에서 일하긴 했지만 확실히 일하기 좋았네요. 그동안 덥고 무서운 성장세로 잡풀에 치여서 기도 못펴고 살던 저 이제 복수에 시간입니다. 석창포 밭은 아주~~~아주 깨끗하게 청소해버릴렵니다. 이날만을 기다려왔어요. 올해 김매기는 이번이 마지막이 될듯 합니다. 이번 김매기가 끝나면 지난번 남은 거름 뿌리고 짚단으로 멀칭도 시도해보려고 합니다. 이래저래 전업농이 아니다보니 시간이 너무 부족합니다. 현실이 엉망징창이 되어가고 있지만 잘되리라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2015. 8. 10.
김매기는 끝이 없다 석창포 재배에 있어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일이 바로 김매기 입니다. 온갖 잡초가 석창포 밭을 차지해버리면 석창포 성장에 장애를 받기에 미리미리 김매기를 해줘야 합니다. 저처럼 일주일에 한번씩 주말농장 형태로 석창포 재배를 하면 사진에 보시는것처럼 석창포는 온데간데 없고 풀만 우거진 숲이 되버린답니다. 작년에 석창포 재배를 처음 시작할때는 멘붕에 연속이었습니다. 석창포를 심기도 전에 풀 숲이 되는가 하면, 심고 나서도 우거진 숲을 만들기도 했죠. 이런저런 경험을 해보니 지금 이정도 풀숲은 아무것도 아니랍니다. 어차피 일주일에 하루밖에 일할 수 없기에 마음을 비우는 법을 배운거 같네요. 그저 열심히 꾸준히 하다보면 올해 김매기 작업도 끝이나리라 봅니다. 언젠가는 석창포가 풀보다 더 많이 크게 자라지 않.. 2015. 7.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