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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창포밭 김매기13

도로아미타불 역시나 잡초는 이길 수 없는걸까 1~2년만 고생하면 3년째부터는 좀 편해진다고 하더니 뻥이였나....그동안 예초기로 잡초에 윗부분을 걷어내는 방법도 실패했습니다.결국 뿌리가 더 왕성해져 뽑기는 힘들어지고 그러다 예초기로도 풀이 잘 안짤리고 예초기 작업도 그만뒀더니 미친듯이 폭풍 성장합니다.당췌 감당이 안되네요.그래도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석창포 뿌리는 튼실하게 자라주고 있습니다.제가 좀더 신경써주면 더 잘 커줄텐데 시간적 여력이 못 미치는 점이 아쉽네요.최소한 주 3일은 투자해야 김매기가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2일 작업은 역시나 힘드네요.정신적으로 온갖 잡초들이 힘들게 하고 믿었던 예초기마저 효과를 못보니 더 흔들립니다.요즘은 때려칠까 생각도 들고 아님 갈아엎고 다시 할까 여러가지 생각들이 머릿속을 흔드는통에 일이 손에 잡히질 않네요.앞.. 2016. 7. 25.
석창포에 새 잎이 나와요 드디어 석창포에 새 잎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다른 잡초들에 비하면 많이 느리지만 석창포에 특성이 이러니 어쩔 수 없죠.석창포가 몸집을 키울때까지 제가 주변에 잡초들이 자라지 못하도록 열심히 주변정리를 해줘야죠.지난주에 비도 오고 이번에 물도 주고.....웬지 잡초만 잘 자라는거 같네요.ㅎㅎㅎ물을 줘도 석창포는 물먹은 티가 잘 안나니..ㅋㅋㅋ 점점 최고 난이도에 노동 시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6월~9월까지 4개월은 죽음에 계절 여름입니다.사람은 더워죽겠는데 잡초들은 장마까지 곁들여지면 잡초들에겐 여기가 지상낙원이 따로 없는거죠.저에겐 지옥이나 다름없구요ㅠㅠ 암튼 올해는 석창포를 무자게 잘 키워서 내년에는 좀 쉬엄쉬엄 농사 지었으면 좋겠습니다.석창포 농사 너~~~무 힘들어요ㅠㅠ 2016. 4. 11.
석창포 밭에 김매기 대충 끝 완벽하게 깔끔하게는 아니지만 얼추 김매기가 끝났습니다.사진 오른쪽에 씨를 매달고 숲을 이루고 있는 잡초들이 보입니다.근데 이제 김매기는 못하겠네요.조만간에 예초기로 밀어버릴 생각입니다.지금도 몇달걸려 김매기를 끝냈는데 저거 앉아서 뽑고 있을려면 한달가까이 걸릴듯 합니다.못하겠네요.ㅎㅎㅎ아무튼 예초기로 밀고 극약처방을 준비중입니다.계분을 뿌릴 생각입니다.지금 뿌리기 시작한건 우분이구요.발효되지 않은 계분을 뿌려서 잡초 성장을 억제해볼 생각입니다.석창포가 죽을 수도 있지만 내년 생각하면 달리 방법이 없네요ㅠㅜ내년에는 석창포 농사가 잘되길... 2015. 10. 5.
저질체력 그리고 늘어지는 김매기 작업 좀처럼 김매기가 끝나질 않네요. 이놈에 저질체력 아무래도 하루짜리 체력인듯 합니다. 일주일에 이틀 주말에 김매기 작업을 하는데 첫날처럼 이틀째도 작업을 했다면 아마도 진작에 김매기는 끝났을거에요. 하지만 저질체력이다보니 이틀째부터는 김매기 속도가 확 줄고 집중력도 심각하게 떨어지네요. 아무래도 라디오만으로는 안되는가 봅니다. 같이 석창포 밭에서 일해줄 참한 여인네를 구해야 할듯ㅎㅎㅎ 대화도 하고 일도 후딱후딱 할 수 있게 누가 극약처방을 내려주시면...^^ 아무튼 다음주 금요일에 또 휴일이 껴있네요. 다음주까지 하면 김매기는 끝나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상상으로요. 이게 실제로 작업을 해보면 또 다르더라구요. 일을 질질 늘어지게 일하는거 싫어라 하는데 몸은 하나고 어쩔 수 없네요. 2015. 9. 30.
김매기는 최고 난이도 노동 역시 농사에서 김매기는 최고 난이도 노동인가 봅니다. 그동안 게으름부린것도 있고 올해 2년차라 좀 쉽게 본것도 있나봅니다. 초반에 잡초 기세를 꺾지 못했더니 지금에서야 김매기는 너무 힘들어요. 마음도 힘들고 몸도 힘들고.... 내년에는 더욱 열심히 초반에 김매기를 해야겠어요. 올해는 석창포에 물도 제대로 안줘서 작황도 좋지 못하네요. 이래저래 마음같지 않습니다. 9월 13일까지 김매기를 완료하고 관수시설 정비에 들어가야 겠습니다. 지난번 예초기 작업때 분수호스를 많이 짤라먹었네요ㅠㅜ 2015. 9. 1.
또 다른 석창포 수경재배하기 이건 실제로 석창포를 수경재배로 키워보겠다는건 아니고 성장과정을 보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완전 물속에 키우는 방식과 흙속에 물을 많이 넣어 키우는 방식 두가지를 테스트해보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석창포가 뿌리 식물이다보니 뿌리가 움켜쥘 흙이 필요할듯해서 흙도 넣어 줬습니다. 그저 물속에서만 크면 제대로 서 있을 수 없으니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까 해서요. 아무튼 테스트용 개체는 두개가 되었습니다. 결국 누가누가 더 탈없이 잘 커줄까 이게 이 테스트에 주제가 되겠네요. 사실 실제로 석창포 재배에 적용시킨다고 했을때 둘중에 어느 방식이라도 크게 상관은 없지만 결국 하나라도 잘 되야 합니다. 석창포 밭에서 김매기를 안할려면 말이죠.^^ 2015. 8. 20.
석창포 수경재배 150819 석창포 수경재배 연구를 시작합니다. 연구라해서 대단한건 아니구요. 그저 물속에서도 석창포가 잘 크는지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당장 지금 밭에서 재배하고 있지만 김매기 작업이 너무 힘들다보니 수경재배가 가능하면 방향을 바꿔볼까해서요. 아무튼 허접하게 시작하는 석창포 수경재배입니다. 화분에서 몇달째 그대로인 석창포 한촉을 뽑아다가 컵속에 담궈뒀습니다. 식물 영양제와 물을 섞어서요. 지금은 물 양을 거의 바닥만 남기고 버린 상태구요. 장소는 햇빛이 잘 드는 창가로 옮긴 상태입니다. 뭐 아무튼 석창포 수경재배 자료가 거의 없다보니 확신이 없는 상태입니다. 인터넷에는 수경재배가 가능하다고 간혹 써있긴 한데 사진도 없고 자료가 너무 부실해 신뢰가 떨어지네요. 결국 제가 직접 확인해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수경재배가 성공.. 2015. 8. 19.
조만간 수박맛을 보겠네요 드디어 저도 수박을 먹을 수 있게 되었네요. 비록 수박이 두개뿐이라 좀 섭섭하긴 합니다만 그래도 고맙네요. 맛이 있어줘야 할텐데요^^ 사진 자세히 보면 지금도 계속 수박꽃이 피고 있으니 더 열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 그리고 밑에 사진은 수수인듯 합니다. 옥수수로 알고 살려줬더니 맛없는 수수네요. 당췌 옥수수를 매달 생각을 안하니 옥수수는 아니걸로 결론냈어요^^ 조만간에 쓸데없는 수수는 쳐낼 생각입니다. 먹을 수 없다면 잡초나 매한가지 석창포 밭에서 사라져줘야 합니다. 그나저나 참외는 너무 아깝네요. 김매기를 제대로 못해서 잡초가 우거지는 바람에 예초기로 참외까지 다 날릴 수 밖에 없없네요. 참외맛을 못본게 아쉽네요. 내년에는 제대로 준비해서 꼭 맛을 봐야겠습니다.^^ 2015. 8. 18.
하야부사로 석창포밭 예초하기 괜찮은 예초기 날이 있어 소개해드립니다. 이번에 석창포 밭에 잡초를 헤치우면서 사용한 예초기 날입니다. 가격대비 굉장히 만족스러운 성능을 보여주더군요. 이전에는 2도날을 사용했는데 사용하다보니 잘 짤리지도 않고 죽을거 같애서 다시 사용할 수가 없었습니다. 하야부사 이 제품은 10인치에 톱날이 달려있어 웬만한 나무도 그냥 헤치울 수 있답니다. 다만 단점도 있네요. 땅바닥에 바짝 붙어있는 바랭이 풀은 바짝 자르기가 좀 불편합니다. 돌 없는 밭에서는 그냥 하야부사 날을 그냥 땅 속에 밀어넣어버리면 되는데 이물질이 많은 밭에서는 좀 위험하겠다 싶네요. 아무튼 이번에 이 녀석 도움이 아주 컸습니다. 아직 이번주에 예초기 작업을 반나절정도 더 해야 하지만 완전 망할뻔한 석창포 밭은 다시 살려준거 같아 고맙네요. 혹.. 2015. 7. 28.
김매기는 끝이 없다 석창포 재배에 있어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일이 바로 김매기 입니다. 온갖 잡초가 석창포 밭을 차지해버리면 석창포 성장에 장애를 받기에 미리미리 김매기를 해줘야 합니다. 저처럼 일주일에 한번씩 주말농장 형태로 석창포 재배를 하면 사진에 보시는것처럼 석창포는 온데간데 없고 풀만 우거진 숲이 되버린답니다. 작년에 석창포 재배를 처음 시작할때는 멘붕에 연속이었습니다. 석창포를 심기도 전에 풀 숲이 되는가 하면, 심고 나서도 우거진 숲을 만들기도 했죠. 이런저런 경험을 해보니 지금 이정도 풀숲은 아무것도 아니랍니다. 어차피 일주일에 하루밖에 일할 수 없기에 마음을 비우는 법을 배운거 같네요. 그저 열심히 꾸준히 하다보면 올해 김매기 작업도 끝이나리라 봅니다. 언젠가는 석창포가 풀보다 더 많이 크게 자라지 않.. 2015. 7. 12.
몰라보게 자라는 석창포, 더 빨리 크도록^^ 이제 본격적인 석창포 성장이 시작되었습니다. 매주 한번씩 방문하다보니 매번 새롭게 느껴집니다. 처음보다 석창포가 몰라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최근에 비도 일주일에 한번씩 적당하게 내려주니 물도 따로 안줘도 됩니다. 근데 슬슬 김매기 걱정이 스믈스믈 올라옵니다. 이번에 김매기 할때도 보니 풀이 꽤 많이 올라왔더라구요. 어린 풀도 엄청 많구요. 걱정입니다. 결국엔 제가 풀을 이길테지만 험난한 길이지 않을까 싶네요.ㅠㅜ 이번주에 방문할때는 더 많이 커있으면 좋겠습니다. 땅이 보이지 않을정도로요^^ 2015. 5. 12.
석창포 밭에 분수호스 설치 완료 장장 2주에 걸쳐 분수호스 설치를 완료했습니다. 사실 설치기간 2주는 14일이 아니고 2일입니다.^^ 제가 아직 완전한 농사 준비가 되지 않은 관계로 일주일에 한번씩 서울에서 밭일하러 오고 있네요. 빨리 돈 벌어서 땅도 사고 집도 짓고 싶습니다.ㅎㅎㅎ 암튼 2일도 풀도 뽑으면서 호스도 깔고 고생이 많았네요. 이게 생각보다 시간이 꽤 많이 걸립니다. 혼자하다보니 외롭기도 하고 노동강도는 상상 이상입니다. 그래도 요즘은 석창포에 새 잎이 나오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2주전에는 없던 새 잎이 올라오기 시작했네요. 이번주 주말에 가면 웬만큼 석창포에 모습을 보일듯 합니다. 오늘 비도 오고 했으니 석창포한테는 천국이겠네요^^ 2015. 5.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