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창포 화분을 파헤치다 깜짝 놀랐네요.
화분 빈 공간에 석창포를 추가로 심을려고 막대기로 땅을 대충 파고 있는데 글쎄 땅이 들썩들썩거리는거에요!
순간 완전 서늘해지는 느낌.
내가 방안에서 뭘 키우고 있었나 싶은 생각에 일단 정체를 확인해야 했어요.
정체는 굼벵이였답니다.
흰점박이꽃무지로 추정되며, 사실 외모로는 비슷한 종류가 몇가지 있더라구요.
아무튼 파헤쳐보니 한두마리가 아닙니다.
윗부분만 살짝 걷어냈는데 눈에 보이는거만 3마리입니다.
근데 이거 정글의 법칙에서 김병만이 먹은 그 굼벵이랑 같은 종류일까요?
먹어도되는건지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실제로 식용굼벵이를 사육해서 판매도 하더라구요.
살아있는 생굼벵이가 몸에 좋다네요.~으~ㅠㅜ
아무튼 봄에는 굼벵이가 흰점박이꽃무지가 되어 온 방을 헤집고 다니지 않게 이녀석들 사형 집행을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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